사실상 이름뿐인 코로나 방역지침 메뉴얼.. KBO 이사회, 리그 중단 의논. + KBO 최초 리그 중단 결정.
일상, 리뷰, 야구 모두 좋아하는 파랑파랑 입니다.

이기면 쓰는 야구 리뷰

사실상 이름뿐인 코로나 방역지침 메뉴얼.. KBO 이사회, 리그 중단 의논. + KBO 최초 리그 중단 결정.

파랑파랑 2021. 7. 12. 15:41
728x90
반응형


선수단 내에서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저번 주 내내 야구계에서 끊임없이 잡음이 터지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서로 조심해야 할 상황에
일부 선수가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되어
'중징계'라는 단어까지 도마에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네이버 스포츠 기사, MK스포츠.


본래 KBO에서는 코로나 감염에 대비해서
2021년 시즌 전, 매뉴얼을 만들었고,
이 메뉴얼대로라면 코로나가 확진일 경우, 자가격리 대상자를 제외한 대체 선수를 투입하여
리그를 중단 없이 진행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선수단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nc와 두산 구단측에서 방역 실패의 책임은 뒷전인 채 '리그 중단'을 먼저 제시하고 있다 하여
기자님들과 일부 팬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원래 nc에 우호적인 기사를 내주셨던 기자님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네이버 스포츠 기사, 엠스플뉴스.


KBO 이사회에서는 오늘 12일,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결정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하기로 합의. 본격적으로 의논을 모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럴 거면 매뉴얼을 왜 만들었나요...)

출처: 네이버 스포츠 기사, 스타뉴스


솔직히 해당 팀의 팬으로서 어제까지는
'코로나가 걸리고 싶어서 걸리는 건 아니잖아?' '기사 제목이 너무 심한 거 아닌가?'라는 입장이었는데,
오늘 올라오는 기사를 보고
조금 '정뚝떨' 하게 되네요.


마치 2016년 nc소속 이태양 선수 (SSG의 이태양 선수 아닙니다. 동명이인이에요!)의
'승부 조작 사건'이 났을 때와 같은 심정으로 다가오네요.


작년에 한화 2군 선수가 감염됐을 때,
선수층이 얇은 한화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사과와
자가격리로 인해 리그에는 큰 피해 없이 진행했던 것을 비교하면
'이게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팀이 맞나?' 싶은 안일함과 비정함까지 느껴지네요.


내일 nc와 두산 모두 선발 투수를 올리기는 했으나
(nc는 송명기 투수입니다.)
설령 경기를 이긴다고 해도, 괘씸해서 리뷰는 당분간 안 쓰기로 하려고요.


구단 내에서 하루빨리 제대로 된 사과문과,
보다 강화된 방역 지침을 보여줘서
등 돌린 팬들의 마음을 다시 되돌렸으면 합니다.
지금 저로서는 이렇게 글 쓰는 게 최선이네요.


이상 오늘자 야구 기사였습니다.


+
여기서 포스팅을 끝낼 줄 알았는데
KBO측에서 리그 중단 소식을 알렸습니다.

https://youtu.be/k9HK_8Ev51w


KBO는 오늘 7월 12일에 이사회를 개최,
다가오는 8월 11일까지 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남은 경기는 8월 12일부터 진행된다고 합니다.


........(할많하않)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