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우당탕탕 마늘빵(?) 도전기. (망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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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우당탕탕 마늘빵(?) 도전기. (망함 주의)

파랑파랑 2021. 6. 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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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점심.

저는 흔한 집밥보다는 다른 점심을 먹고 싶었어요.

 

 

그러다 부엌에 빵이 보였고,

냉장고에 다진 마늘이 보여서

바게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늘빵을 만들어보자! 해서

무슨 베짱인지 모르겠지만 레시피도 보지 않고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만들게 됐습니다.

 

꿀이 없어서 물엿으로 도전햇습니다. ㅎㅎ

 

(이때부터 저는 레시피를 봐야 했어요 ㅠㅠ)

다진 마늘 2개를 넣고, 물엿 5스푼을 넣어서

마늘 스프레드를 만들고,

빵에 바른 뒤, 구워보았습니다.

 

 

마늘 스프레드

 

바른 뒤, 열심히 구웠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나....

망했어요.

정말 말 그대로 망했어요.

 

 

빵을 너무 구웠는지 다 태웠......

 

그래서 다른 방안을 생각해서

빵을 구운 뒤, 잼처럼 먹어보자로 노선을 바꿨습니다.

(다 태워먹은 건 도저히 못 찍겠더라고요..)

 

다 태우고 다시 굽는 중

 

결과는... 약 80% 정도 비슷했어요.

사실 꿀로 했어야 그 꿀의 향이 나면서

더 맛있었겠지만

꿀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물엿으로 하다 보니

그 맛이 덜하긴 하더라고요.

 

 

그냥 돈 주고 허니브레드 사 먹을걸 이라는 후회와 함께

이미 엎어진 물이니 그냥 다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요리에 관해서는

무조건 레시피를 따라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제 손은 똥 손 인가 봐요 ㅠㅠ)

 

다시 만든 모습.

 

다시는 음식 가지고 장난 안 칠게요 ㅠㅠ

레시피만이 살 길이다. 증말...

이상 교훈을 얻은 파랑파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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