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추리반 2 8화 리뷰. 마지막까지 킹받았지만 너무 고마웠어요 멤버들 ㅠㅠ. 그래서 시즌 3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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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추리반 2 8화 리뷰. 마지막까지 킹받았지만 너무 고마웠어요 멤버들 ㅠㅠ. 그래서 시즌 3는??

파랑파랑 2022. 2. 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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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지막이 오질 않길 바랐지만 결국 와버린 여고 추리반 2! 끝까지 멤버들의 활약이 빛나서 행복했고 해피엔딩이어서 다행이었지만 역대급 뒤통수에 군침이 싹 돌게 된 회차였습니다.

 

마지막인 만큼 더 천천히 리뷰를 톺아보면서 시즌 2의 전체적인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바로 시작하죠!

 

 

 

<※ 주의: 이 포스팅은 여고추리반 2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다면 티빙의 여고 추리반 2를 보시고 와주시길 바랍니다.>

 

 

 

출처: 대탈출 공식 유튜브.

 

이번 8화의 시작부터 이 시즌의 최대 흑막이자 손에 꼽히는 최고 빌런인 구영선이 이 태평여고에서의 마지막 장난을 위해 모든 학생들을 대피소로 위장한 실험실에 모이면서 이 위기는 절정으로 치닫게 되는데요.

 

특히 자신의 장난을 위해 서슴없이 연막탄을 터트리거나 돈으로 사병들을 데려오고 그 사람들을 기절시키거나 자신의 심복까지 보내버리는 악랄함의 끝을 보여줘서 제 기준으로 DTCU 세계관 내에서 가장 악질적인 빌런으로 꼽고 싶어요.

 

그 예시로 실험실 안에서 철창에 그 동안 이용해 먹었던 신지우, 태평 여고를 취재했던 용 피디님, 그리고 그 옛날 가스 라이팅을 해왔던 자신의 동생을 가둬서 한 사람만 죽이면 살릴 수 있다는 말이나, 재비옌 멤버들이 이진법으로 친 암호문을 자기가 바꿔 놨으면서 '너희들 때문에 가스가 들어갔네? 너희들이 저 사람들을 죽이게 된 거야'라는 멘트 하나하나가 진짜 사람 킹 받게 하는데 선수 더라고요...

 

(제일 킹 받는 건 그렇게 연기를 잘했다는 거..)

 

 

 

출처: 대탈출 공식 유튜브.

 

하지만, 여기서 무너지면 여고 추리반 멤버들이 아니죠! 멤버들 모두가 하나씩 활약한 모습이 아주 그냥 한 바가지로 나왔답니다.

 

먼저 실험실 안에서는 파라냐 용액 속에 있는 열쇠를 박지윤 님이 스피커 속 전선을 이용해서 갈고리를 만들고, 장도연 님이 그 갈고리 끝에 자석을 매달아 열쇠를 꺼내는 활약이 돋보였고,

 

실험실 밖의 멤버들은 예나님이 별관 속 통제실에 대한 단서를 향상된 관찰력으로 발견하고, MZ세대답게 휴대폰을 이용해서 일제강점기 때의 어려운 한자를 풀어낸 모습이라던가, 재재님이 교장실에서 열쇠를 발견하고 한자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제실의 한자를 캐치해서 길을 쉽게 찾았다는 것과 이진법 계산기로 빠르게 학생들을 구했던 점. 마지막으로 비비님이 통제실 코드가 이진법임을 알아채고 구영선이 장난친 암호 코드를 Ctrl + Z키로 다시 복구해서 정확한 암호 코드를 발견해낸 활약 등등 5 멤버 모두 하드 캐리를 하면서 이번 시즌 2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마지막화를 보면서 특히나 예나님의 성장이 눈에 보여서 더 뿌듯하고, 5 멤버 모두의 관계성이 더 끈끈하게 이어져있는 게 보여서 해피 엔딩이 나왔을 때 더할 나위 없이 기뻐했어요 ㅠㅠ

 

 

 

근데 그 기쁨도 잠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난 후의 쿠키 영상에서 믿었던 형사분의 배신과 구영선의 부활로 행복했던 저의 마지막에 뒤통수를 빡! 치면서 사람 얼얼하게 만들더군요... (군침이 싹 돈다는 게 이런 느낌이었나) 과연 시즌 3에 개같이 부활한 구영선을 바로 보게 될지, 아니면 DTCU 세계관이니까 대탈출 5 안에서 다시 등장할지 두고 봐야 하겠네요. ㄷㄷㄷ

 

 

 

이번 시즌 2에서는 재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생각해봐야 할 소재를 많이 던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우선, 익명성으로 가려진 집단 체재가 얼마나 무섭게 변할 수 있다는 걸 초반 급식 창고에서 여실히 보여주었죠. 거기서 더 무서운 건, 그 집단 체제가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도 있다는 점, 그 속에서 정말 나쁜 맘을 먹고 선동하기 시작하면 더 큰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커뮤니티가 활발한 요즘 시대에 날카롭게 던진 사회적 소재이자 일침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너무 과몰입한 것일 수 도 있고요 ㅎㅎ)

 

그리고 몇 해 전부터 뜨겁게 입에 올라왔던 '가스 라이팅'에 관한 심각함 대해 여고 추리반 2에서 자세히 보여줘서 보다 더 토론하게 되고 생각을 더 깊게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가스 라이팅'을 당한 피해자에게 '네가 더 조심하지 그랬어?' 라던가 '너가 더 반박을 했어야지.'라는 말로 더 상처를 줬었지만 실재 가스 라이팅으로 시작된 것들이 끔찍한 범죄로 이어지고 뉴스로 전파되면서 이것이 심각한 문제임을 이제 인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스 라이팅'에 관해서 보다 더 자세한 정의가 불분명했던 지점이 있었는데 이번 여고 추리반 2에서 그 정의가 더 확실하게 자리 잡혀서 그 심각성을 더 분명하게 되었던 점이 이 프로그램에 정말 감사하고 싶어요.

 

(JJY을 비롯, 모든 제작진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렇게 멤버들이 이쁘고 귀엽고 멋있던 대유잼 프로그램을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알아봐 주십사 주접을 열심히 떨었던 여고추리반 2의 리뷰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크흡 ㅠㅠ)

 

이제 저는 시즌 3에서는 멤버들이 하복을 입고 비비님 예언(?)대로 기숙학교로 강전을 하는 그림을 그려보며 숨 참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흡!!)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광고 1개만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파랑파랑이었습니다~!!

 

(여고 추리반 3 딱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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