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PCR 검사를 받는다고 늦은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무슨 검사를 받는데 1시간을 줄 서는지 모르겠네요. 어휴
그래도 어제 뱉은 말엔 책임을 따라야 하는 법! 엄청난 사진으로 인해 나누었던 여고 추리반 2 비포 애프터.
오늘은 제작진 분들이 얼마나 디테일에 신경을 썼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봐주시면 더 재밌습니다.
바로 시작하죠!
<※ 주의: 이번 포스팅은 여고 추리반 2의 스포일러가 의도치 않게 나올 수 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다면 티빙에서 여고 추리반 2를 보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영상 초반에서는 태평 여고의 확 바뀐 인테리어를 보여주었다면, 영상 후반에서는 여고추리반의 멤버들이 과연 어떻게 움직일지, 카메라 시선을 어디에 맞춰야 할지에 대한 제작진 분들의 예상도를 중심으로 나왔습니다.
그 처음으로 사진 낙서 사건에서 cctv를 확인하는 씬이 나오는데, 정종연 피디님과 제작진들은 cctv 속 화면과 추리를 하는 멤버들의 얼굴을 동시에 잡기 위해 노트북의 위치를 바꾸는 건 어떻겠냐는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이게 무슨 회의냐? 하시겠지만,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몰입을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한 제작진 분들의 디테일이겠죠.
그 결과로 나온 씬이 바로,
여고 추리반 2의 1화와 2화에 나오는 교무실 장면입니다. 1화에서 멤버들이 선생님께 인사를 하는 장면부터, cctv 화면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보는 장면까지 알차게 나왔죠. 추리반 멤버들의 텐션을 끌어올리는 첫 사건이기에 더 힘을 주었을 교무실 장면이 시청하고 있는 대추들의 텐션도 올라가게 되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다음 장소는 2화에서 나온 동아리 탐방! 그중에서 연극부 친구들이 더 많이 나왔고, 실제로 연극부 안까지 들어가서 단서들을 잡는 장면들이 생각나는데요. 이것도 제작진 분들의 치밀한 계산(?)하에 설계되었다는 거!
멤버들이 소개를 받을 때 다목적실이 연극부로 쓰고 있다고 말하고, 매점에 들르면서 연극부 친구들을 계속 마주치게 해서 익숙하게 얼굴을 익히게 하고, 그래서 멤버들이 낙서 속 단어가 '카르티푸'라는 연극 제목이라는 단서를 잡고 나서 바로 연극반으로 가게 한 것까지 예측에 예측을 더해서 보다 더 치밀하게 빌드업을 시키게 만듦으로써 멤버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만드는 것까지 완벽하게 설계하는 게 정말 힘들 텐데 대단한 사람들이라 생각되었어요. ㄷㄷ
그리고 2화 초반의 하이라이트였죠! 등나무 탁자 앞에서 쫄보즈가 발견한 가면 인간의 모습. 이것 또한 제작진들의 치밀한 계산 속에 설계되었던 거였다라고요!
실제로 정종연 피디님이 박지윤 님이 앉을자리에 앉아서 가면 인간 배역의 사람을 제작진이 대신해서 시선과 동선을 맞추고 걸어가는 모습까지 체크하는 모습이 과연 20년 동안 예능만 깎아온 예능 장인의 디테일이 여기서 나오는구나! 했습니다.
다시 한번 더 제작진 분들의 노고에 감탄하고 우리들을 더 몰입할 수 있게 치밀하게 생각하고 설계한 점에서 감사함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여고 추리반의 비포 애프터 영상을 나노 단위로 알아봤고요. 내일 티빙에서 방영하는 여고 추리반 2의 감독판까지 한 명의 대추로서 같이 더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광고 1개만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파랑파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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