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주에 끝난 여고 추리반 2! 엄청난 스케일과 스토리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는데요.
마지막 화가 시작하기 직전에 시즌 2의 배경이 된 태평 여고의 비포 엔 애프터 영상이 떳길래 얼른 들고 왔습니다.
제작진 분들의 피, 땀, 눈물과 당근(?)이 서려있는 비포 에프터 영상, 바로 나노 단위로 파헤쳐보겠습니다.
<※ 주의: 이번 포스팅은 여고 추리반 2의 배경인 태평여고에 대한 포스팅으로 의도치 않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다면 티빙의 여고추리반 2를 감상하시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첫 장면부터 킹 받는 문구가 나오네요... 여고 추리반 2의 답사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비포 애프터 영상입니다.
캡처한 장면의 헤시 태그만 봐도 미술 감독님의 고통이 전해지는데요. 시즌 2의 배경이었던 태평 여고를 이쁘게 꾸며진 모습만 보다가 폐교 3년 차라는 학교의 비포 영상을 보니 그간의 제작진 분들의 노고가 영상 초반부터 보여서 경외심이 절로 드는 거 있죠?!
그 노고에 보답해야죠! 영상으로는 빠르게 지나가는 비포 애프터 장면들을 나노 단위로 캡처를 해봤습니다. 전시관 작품처럼 천천히 감상하면서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껴 보아요.
먼저 가장 많이 나왔던 교실의 모습인데요. 비포에서는 화이트 보드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텅 빈 교실을 책상과 사물함, 학생들로 가득가득 채워 둠으로서 다시 원래의 학교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또 다른 공허한 교실에는 타일부터 천장 에어컨까지 싹 다 바꿔서 컴퓨터실로 꾸며 놓은 모습입니다.
다음 장면으로 미술 팀의 디테일이 하늘을 찍은 미술실과 교장실의 비포 애프터 모습입니다. 너무 횅해서 한여름에도 추울 것 같은 공간에 미술실에 필요한 온갖 물품부터 처음부터 교장실이었던 것 같은 너무도 익숙한 가구들까지 소품들을 하나하나 구해야만 했던 제작진들의 미친 디테일이 보이는 장면입니다.
영상 초반에서 가장 놀랐던 부분인 교무실의 비포 에프터 장면입니다. 역시 대탈출 제작진 분들은 불필요한 부분은 못 참지! 하면서 벽도 뚫어버리는 추진력의 소유자이시네요. ㄷㄷㄷ 그 덕분에(?) 교무실의 모습을 넓고 시원한 각도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 장면은 별관에 해당하는 동아리실의 모습입니다. 먼저 텅 비어있던 컨테이너 박스 안을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추리반으로 바뀌고, (물론 꾸민 건 멤버들이지만...) 역대급의 창문과 벗겨진 페인트칠의 벽면은 전부 철거하고 다시 칠해서 동아리방 중 제일 중요한 구역인 영자신문반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시즌 2는 학교 외관에서도 힘을 빡! 준 부분이 많은데요. 그중, 시즌 1보다 더 커진 매점의 규모와 (저걸 처음부터 만들었다니.. 원래 있던 건 줄..) 텅 비어있는 공간에 비석을 세워두질 않나, 한적한 공터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질 않나... 이 정도면 디테일을 넘어 무서울 지경이네요.
(근데 저 비석은 어디서 구했을까요? 식스센스의 가짜 수석 수집가가 떠오르네요.)
그리고 텅 비어있던 옥상과 폐교 st였던 외관은 종탑을 새로 설치하고, 새로 분홍분홍 하게 페인트칠하면서 최종 에프터로 우리가 익히 봐왔던 태평 여고의 모습이 완성되었습니다.
너무나도 많이 바뀐 모습 때문에 캡처해야 할 사진이 많아져 저의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제작진의 변태적인 디테일은 학교를 꾸미는 것에만 그치지 않았는데요.
그 미친 디테일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내일 올라가지 않을까요?? ㅎㅎ)
이상, 여고 추리반 2의 비포 애프터 영상 1부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광고 1개만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파랑파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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