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BO 소식

오늘은 가능할까? 프리미어 12 쿠바전 프리뷰

by 럽미네이비 2024. 11. 14.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럽미네이비입니다.

 

지금 제 기분은 어제저녁 기대를 안고 시작했던 프리미어 12 첫 경기에서

3-6의 쓰라린 패배를 보게 되어 안타깝기 그지없는 심정입니다.

 

 

간략히 첫 경기의 리뷰를 해보자면

우선 심판진의 볼 판정을 보고 ABS 시스템이 너무 그리웠었고요.

상대 투수였던 03년생 린위민의 투구가 생각보다 좋아서

보는 내내 답답한 흐름이 계속돼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건 선발이었던 고영표 선수를

만루 홈런을 맞은 이후 2루타가 나왔을 때

바로 교체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감코진의 결정이었습니다.

 

물론 고영표 선수의 노련함을 믿었기에 그대로 두었을진 몰라도

흐름이 바뀔 때 불펜을 믿고 빠르게 교체했어야만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아직도 아쉽고 의문이 남는 경기 운영이었죠.

(그 와중에 인터뷰에서는 고영표 선수를 탓하는 듯한 뉘앙스로 대답해서 더 논란되기도 했다고...)

 

이미지 출처: 네이버

 

아무튼 앞으로 린위민 선수를 국제대회에서 10년 동안 봐야 하는 데

이제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그래도 김도영 선수와 박동원 선수가 뚫어준 적시타나 나승엽 선수의 홈런,

그리고 철옹성과 같은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그나마 위로가 되었던 어제였습니다.

(니 땀시 살어야란 말이 내 입에서 나올 줄은 몰랐는데.. 고맙다 ㅠ)

 

1차전에 대한 리뷰는 이 정도로 하고

이젠 오늘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2차전 쿠바전에

정말 목숨 걸어야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과 쿠바전의 경기인 이번 2차전은

선발 투수 곽빈 선수대 쿠바의 리반 모이넬로 선수가 나옵니다.

 

이미지 출처: KBO 인스타그램

 

곽빈 선수는 두산 베어스에서 30경기 15승 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는데요.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은 감은 있으나 국대 수비진이 좋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땅볼 유도를 많이 하는 식으로 맞춰 잡는 피칭을 한다면 긴 이닝을 소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면 쿠바의 선발 투수인 리반 모이넬로 선수는

일본 리그인 퍼시픽리그에서 25경기 출장해 11승 5패를 기록

평균자책점이 무려 1.88에 달하는 엄청난 투수인데요.

 

일본 리그에 대표적인 투고타저 리그인데

그중에서도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선수이기에

한국이 공격할 시 타석에서 상당히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수가 나도 1~2점 정도 나는 게 최선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탄탄한 불펜진이 기다리고 있으니

어제처럼 선발이 불안하다면 재빠르게 바꾸면서

유연성 있게 마운드 운영을 한다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어제 1차전을 지는 바람에 또 경우의 수를 계산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응원하는 것이 대표팀을 위한 일 아니겠습니까?!

이번 2차전도 파이팅입니다!

 

이미지 출처: KBO 인스타그램

 

이상 럽미네이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