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회전 0] 주술회전 극장판 리뷰. 박성후 감독님 절 올릴께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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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회전 0] 주술회전 극장판 리뷰. 박성후 감독님 절 올릴께요 ㅠㅠㅠ

파랑파랑 2022. 2. 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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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여고추리반도 끝났겠다. 슬슬 스프링캠프 이야기를 들고 올까 계획을 했던 잡덕 인생 저에게 지난 주말에 친구와 영화를 보고 '아 이건 포스팅 각이다!'라고 생각이 나서 먼저 올리는 오늘의 포스팅!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애니메이션인 '주술 회전'의 극장판, '주술 회전 0'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의: 이 포스팅은 만화 '주술회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다면 '주술 회전' 원작을 보시거나 라프텔에서 애니메이션을 보시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주술회전 0 공식 포스터.

주술회전 0 공식 포스터.



우선 '주술회전 0'은 원작 작가인 이쿠타미 게게 작가가 공식적으로 만화를 내기 전, 시험 삼아 그렸던 작품으로

'저주 원령'으로 변모한 오리모토 리카, 그리고 그 '저주'에 걸린 소년, 옷코츠 유타가 '저주'를 전문으로 퇴치하는 주술 전문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일어나는 근 1년간의 이야기와,

작품 내에서 12월 24일에 발생한 '백귀야행' 전쟁으로 인해 위기를 겪고, 그 위기를 옷코츠 유타를 포함한 다른 주술사들이 다 함께 해쳐나가는 화려한 액션, 드라마 장르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죄송합니다. 나름 정리해서 썼는데 더 애매해진 느낌;;;)



우선 설명해야 할 부분이 있어 말씀드리자면, 이 주술 회전에서의 '저주'란 대다수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 (ex: 학교, 병원, 시장 등등)에서 자연적으로 또는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사념들의 형태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저주'를 '퇴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 바로 '주술 전문 고등학교'고 이 고등학교에서 실력을 쌓고 사회에서 본격적으로 퇴치하는 사람들을 주술회전에서 '주술사'라고 설명합니다.

이 고등학교는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는 학교는 당연히 아니고, '저주'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으며, 또는 대대로 주술계에서 일한 가문의 자제들은 입학을 할 수 있다는 설정입니다.



이 세계관에서 평범한 소년이었던 옷코츠 유타는 '특별한 계기'로 인해 저주받고, 저주를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이것을 풀기 위해 주술 전문 고등학교로 입학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

주술회전 0.




아, 그리고 중요한 설명을 빼먹을 뻔했네요. 앞선 줄거리에서 '백귀야행'이라는 게 나오는데, 이는 일본의 귀신 문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년 중, 어떤 특정한 날 밤에 요괴나 귀신들이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집단적으로 행진을 한다는 전설을 '백귀야행'이라고 합니다.

주술 회전 0에서의 백귀야행은 결이 조금 다르지만, 요괴들이 집단적으로 행진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어 보였습니다. 영화 안에서 진짜 스케일 크게 나오고, 캐릭터들의 활약도 차고 넘치니까 이 부분을 더 자세히 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우선 이 영화를 포스팅하는 이유! 바로 작화의 퀄이 정말 좋았고, 특히 카메라 위킹이 화려했다는 점인데요.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극장판은 시간에 쫓기면서 만드는 TV판과는 다르게 좀 더 공들여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작화의 퀄리티가 당연히 높게 나오지만, 가끔가다가 작붕 (작화 붕괴)를 한 모습도 보이거든요..

하지만, 주술회전 0에서는 그런 작붕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일단 눈이 매우 즐거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카메라 워킹! 사실 배우들을 찍는 일반 영화의 경우, 카메라 위킹이 더 화려하게 찍을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있지만,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그려야 하는 애니메이션의 경우, 화려한 액션이다!라고 말로는 설명할 수 있지만, 그 액션을 복잡한 카메라 워킹으로 그려내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감독이 누구다?? 갓오하를 연출했던 박성후 감독님이다! 작화 팀의 영혼이 갈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액션에 맞는 화려한 카메라 워킹으로 실제 캐릭터들이 치고받는 상황을 잘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살아있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인위적이지 않고 현실적인 액션(?)이 나와서 위기 상황을 더 긴박한 연출로 표현한 게 너무너무 좋았어요.

(감독님 및 제작진 여려 분들께 감사합니다 ㅠㅠ)



하지만 딱 하나, 아~~~~~~~~ 주 미세한 흠 하나가 있다면 바로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가 너무 급변한다는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약 1년간의 이야기를 2시간 이내로 담아내야 했기에 나름의 사전 장치를 두거나, 원작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보는 영화라 해도 조금 이른 타이밍에 감정이 변하는 것에 약간의 의문이 들었던 점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옥에도 티 하나쯤은 있어야 인간적인 거고 그렇지 않겠어요?! (???????) 원작을 좋아하는 분들이거나, 화려한 액션의 애니메이션을 찾고 있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끝나고 선착순으로 주술 회전 관련한 굿즈도 있으니, 주술회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쿠키 영상까지 다 보고! 꼭 챙겨가세요~. (제가 갔던 영화관은 굿즈량이 넉넉해서 다행이었어요 ㅋㅋㅋ)



이상 극장판 주술회전 0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광고 1개만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파랑파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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