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마라탕 맛집, 홍주방 남포본점! 골라먹는 재미에 맛있기까지 있음 반칙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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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마라탕 맛집, 홍주방 남포본점! 골라먹는 재미에 맛있기까지 있음 반칙이지!

파랑파랑 2022. 2. 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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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번에 열린 베이징 올림픽에 열중하고 있는 와중에 문득, 블로거로서 포스팅을 잊지 말자! 는 마음으로 서둘러 맛집 추천글을 하나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추천할 맛집은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홍주방 남포분점' 입니다!!

 

출처: 네이버 지도. 남포 홍주방.

 

 

남포 BIFF광장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자갈치역에서 7번 출구로 올라오면 바로까지는 아니어도 1분 이내에 바로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마라탕 집답게 인테리어가 눈에 확 띄는 가게입니다.

 

 

홍주방 내부 사진.

 

 

안을 들어가서 자리를 배정받고, 보통 가게처럼 메뉴판을 보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 집은 마라탕에 넣고 싶은 재료를 직접 골라서 담은 다음, 먹고 싶은 고기를 고르고, 고른 재료의 무게를 재서 값을 매기는 형식이었습니다.

 

다른 마라탕 집과는 다르게 먹고 싶은걸 마음껏 담을 수 있어서 그 점이 인상 깊었고, 이 가게의 강점이구나 싶었습니다.

 

 

홍주방 재료 담는 사진.

 

홍주방. 재료 무게 재는 중.

 

 

저와 친구 2명이서 담은 재료는 감자, 배추, 청경채, 건두부, 새우 완자, 버섯 (제 기억 상 3종류의 버섯이었습니다.), 수제비, 옥수수 면, 그 밖에 등등 너무 많이 담아서 기억이 잘 안나네욬ㅋㅋㅋ 놓여진 채소나 다른 재료들(해산물도 있었어요) 모두 신선했고, 저희가 담고 있는 와중에도 직원분들이 수시로 와서 재료를 채우거나 바꾸기도 하면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게를 다 재면 직원 분이 마라탕 맵기를 물어보는데, 총 4단계로 나뉘어 있고 (단계가 높을수록 맵다고 합니다.) 저희는 보통 맛에 해당하는 2단계를 시켰습니다.

 

고기는 총 3종류가 있었는데, 소고기, 양고기, 그리고 살치살이 있었습니다. 살치살은 특수부위로 따로 둔 메뉴겠죠?! 암튼 저희는 무난하게 소고기로 주문을 했고, 10분 정도 기다려서 마라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다리기 전에!! 하나 더 해야 할 것이 있었으니...

 

 

홍반장, 소스들.

 

 

바로 재료에 찍어 먹을 소스를 만드는 작업이었습니다. 저 다양한 소스 재료들 중에 맘에 드는 재료를 선택해서 직접 배합을 해서 들고 가는 식인데요. 여기 오시는 모든 손님들이 전부 백종원 선생님도 아니고 내 입맛에 맞는 소스를 어떻게 배합할지 막막하실 분들을 위해서 이 가게에는 친절하게 배합 레시피가 적혀 있답니다.

 

 

홍반장. 소스 배합 레시피.

 

 

소스 레시피는 총 2가지가 있는데 저는 워낙 맵찔이여서 1번 레시피를 따랐고, 여기 온 경험이 있는 친구는 2번 소스가 더 맘에 들어서 각자 따로 만들어 봤습니다.

 

 

홍반장, 소스1.

 

 

홍반장, 소스 2.

 

 

소스들을 각자 만들고 찍먹을 해본 결과 소스 1이 땅콩 소스에 의해 좀 더 달달했고, 소스 2가 뒷 맛에서 매콤함이 올라오는 소스였습니다.

 

그런데 반전인 건 맵찔이인 저한테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여서 취향에 따라 소스 1과 소스 2를 즐기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게 소스를 만들고 기다렸던 마라탕을 만나게 되었을 때는

 

홍반장, 마라탕 모습.

 

 

짜잔! 생각보다 많은 양에 한번 놀라고, 적당히 맵고 미친 감칠맛에 두 번 놀라서 너무나도 행복했답니다. '^'

 

분명 둘이 먹기 적당한 양으로 담은 느낌인데 국물 때문인지 몰라도 채감상 양이 2배로 늘어간 느낌이었어욬ㅋㅋㅋㅋ 그리고 국물 얘기 나와서 하는 말인데 이 집, 국물 맛집입니다! 진짜, 진심으로요. 물론 담아놓은 재료들에서 나온 육수가 좀 더 들어가 있겠지만 그래도 기본 육수라는 게 있거든요?! 너무 맛있어서 안에 건더기를 다 먹고도 국물 먹으려고 앉아 있을 정도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홍반장.

 

 

그렇게 다 먹고 나서 나온 가격은 총 20600원이었습니다. 1명당 만원 꼴로 나왔는데 요즘 시세를 생각해보면 만 원에 여려 종류의 재료를 넣고 마라탕으로 먹는다?! 나름 괜찮은 가성비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도 자주 가지는 못하는 가격대이긴 하죠. 주말에 친구랑 만난다거나 데이트 코스로 괜찮아 보여요.

 

 

 

여기까지 남포동 마라탕 맛집 홍반장의 포스팅이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간 마라탕 집인데 너무 괜찮아서 나중에 또 한 번 갈 의향이 있는 집이었어요.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 중에 오늘 마라탕이 먹고 싶어 진다면, 게다가 남포동 근처에 살고 있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광고 1개만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파랑파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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