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스트시즌의 흥행과 더불어 제 블로그 조회수도 떡상하고 있어서 요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파랑파랑입니다!
어제였죠. 키움과 두산의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두산이 16-8로 대승을 거두면서 엘지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두산 베어스를 좋아하시는 팬분들께서는 기쁘시겠지만 키움 히어로즈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아쉬움과 안타까운 심정이시겠지요. ㅠㅠ
그 마음을 잘 아는지 키움의 사령관인 홍원기 감독님의 인터뷰에서 "끝까지 완주해준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실망하실 건 없는것이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 선수가 와일드카드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쓰면서 가을야구를 더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내년에 대한 희망도 생겼다는 점이죠!!
(진짜 경기 내내 이정후만 보였다는게 흠아닌 흠이었지만...)
내년 가을야구에도 이정후 선수의 활약이 있기를 바라며 키움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준플로 올라가는 두산의 이야기를 해봅시다.
두산에서는 최고참 선수의 말 한마디가 울림을 주었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캡틴 김재환 선수의 이야기인데요. 김재환 선수는 어린 후배 선수들에게 "짧게라도 포스트시즌을 즐기자"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후배들에게도 통했을까요? 두산은 어제 어마 무시한 타격을 자랑하면서 키움의 투수진을 무너뜨렸고, 경기 이전에 "LG와 붙어지느니 여기서 멈추는 게 나을 수 있다."라는 농담에도 불구하고 두산 특유의 '가을 DNA'가 발동되었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준플레이오프가 진행되는데요. 전통의 라이벌, 한 지붕 두 가족인 두산과 엘지의 맞대결!!
각각 친정팀과 맞붙게 되는 두산의 양석환 선수(엘지→두산)와 엘지의 김현수 선수(두산→볼티모어→필라델피아→엘지) 간의 친정 대결과 타격감이 물오른 두산 대 외국인 투수진이 건재한 엘지의 창과 방패의 대결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내일 준플레이오프의 선발 투수는 두산의 최원준, 엘지의 수아레즈입니다.
그럼 내일 전력 분석 및 리뷰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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