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럽미네이비입니다. 오늘은 삼정타워 5층에 있는 키치니토 키친이라는 브런치집을 두 번 갔다 오고 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키치니토 키친>
위치: 서면 삼정타워 5층
15:00 브레이크 타임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삼정타워 맛집인 키치니토 키친은 제가 삼정타워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브런치집인데요. 볼일이 있어 점심을 거른채 바깥에 나갔던지라 시간대도 애매했고 혼자이기도 해 어딜 가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 집을 처음 보게 되었어요. 알아보니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더라고요?! 간판 없이 가게 포스터만 귀엽게 붙여져 있었던지라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해요. 혼자여도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좌석이 기본 4자리로 구성되어 있고 혼자 앉는 곳은 없어서 가능하면 커플이나 친구끼리 가면 더 좋을 것 같았어요.
삼정타워 맛집인 키치니토 키친은 브런치집답게 오믈렛이나 베이컨, 파스타 등이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메뉴에 베이컨이 들어가 있거나 베이컨이 주인 메뉴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어요. 그 이유가 이 가게는 직접 만든 수제 베이컨을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러고보니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주방 쪽 벽면에 '우리는 수제 베이컨을 이용한다'는 문구가 적혀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평소 베이컨을 좋아하던 저는 여기서부터 기대감이 조금 올라가게 되었죠.
처음 방문했을 때 먹었던 것은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수플레 오믈렛이었습니다. 폭신한 머랭 오믈렛 밑에는 토마토 소스와 사이드 채소, 그리고 한 겹의 베이컨이 돌돌 말아진 형태였는데요. 우선 비주얼적으로는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예뻐서 단번에 합격을 들 정도였습니다. 맛은 수플레의 폭신한 식감에 토마토소스가 잘 어우러져 첫 입부터 맛있었고요, 사이드로 나왔던 얇게 잘라 튀긴 감자랑 시금치의 궁합도 좋아 질리지 않게 끝까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베이컨! 베이컨은 적당한 얇기로 돌돌말아진 채 나왔는데, 그동안 먹었던 베이컨의 선입견을 깨줄만큼 고기 식감이 좋았고 염도도 적절해서 베이컨만으로도 하나의 요리라 생각이 들 만큼 맛있었습니다. 이걸 토마토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이 느껴지기도 해 먹는 내내 즐거움이 끊이질 않았답니다. 과연 시그니처 메뉴다운 맛이었어요.
여기서 식사를 한 이후 저는 이 집의 베이컨 맛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문득 베이컨이 들어간 다른 음식은 어떨지 궁금해져서 다른 날, 다시 키치니토 키친을 방문했었습니다. 이때는 단품으로 베이컨 크림 파스타를 시켜서 먹어보았죠.
파스타의 후기를 남겨보자면 이 메뉴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적당히 잘려진 베이컨이 파스타 면에 잘 붙어 나와 식감이 재밌었어요. 그리고 위에 뿌려진 치즈의 풍미가 크림에 잘 녹아들면서 짭짤 고소한 맛으로 즐길 수 있었어요. 다만, 끝에 가서 약간 느끼한 감이 좀 있었는데요, 저는 중간중간 자몽에이드를 마시면서 먹으니 끝까지 먹을 수 있더라고요. 단품으로 시킨다면 에이드를 꼭 같이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삼정타워 맛집인 키치니토 키친을 두 번 다녀온 후기를 전달드려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 메뉴 퀄리티도 높고 비주얼도 예뻐서 데이트 코스를 짜거나 친구와 분위기있는 곳을 가보고 싶을 때 가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베이컨을 좋아한다면 삼정타워에서 수제 베이컨만의 독특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한 번쯤 가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이상 럽미네이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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