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각 나라별 선수들을 응원하고, 선수들도 서로를 응원하면서 올림픽 정신을 다시 한번 더 기리는 시간이 되면서 끝까지 평화롭게 마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동유럽의 우크라이나가 대국인 러시아의 침략을 당하게 되었고, 이는 세계의 평화를 바라는 올림픽이 끝난 직후였기에 깊은 허탈감과 슬픔을 느꼈습니다.
20세기, 2번의 세계 대전을 경험하고 난 뒤 밝혀진 나치의 끔찍한 만행과, 중동에서의 종교와 이권을 둘러싼 내전을 보면서 21세기를 맞이한 인류는, 전쟁의 참혹함을 미디어로 접하고 그 참담함을 공유하면서 더 이상의 전쟁은 일어나선 안된다는 시민의식이 일어났고, 국가는 방어를 위한 무기 개발을 원칙으로 평화를 유지했었는데 이 무슨 일인가요...
심지어 러시아는 민간인까지 위협을 하면서 아직 꽃 피우지 못한 어린아이들의 생명도 빼앗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을 포함한 유럽 연합, 한국, 일본, 그리고 중립국인 스위스까지 모두 러시아를 배제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러시아 자국민들도 자신의 여권을 불태우며 러시아의 수장인 푸틴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람들도 박수받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말 용감하고 대단한 분들은 피해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저항 의지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현 대통령인 젤렌스키 대통령을 중심으로 모국을 지키기 위해 다시 입대를 하거나, 우크라이나 출신의 스포츠 선수들은 자신이 탄 상금을 군대에 기부하는 등,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러시아의 군인들은 모두 "군사 훈련인 줄 알았다. 실제로 전쟁을 할 줄 몰랐다."는 말을 할 정도로 무지한 상태였고, 그래서 군대 사기가 처음부터 낮은 상태였기에 전쟁의 기세가 좀처럼 러시아로 오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저의 뇌피셜로 보자면, 아무리 나토(NATO)가 동쪽으로 (러시아) 영역을 넓히고 있고,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기를 원해서 이에 러시아가 안보에 위협을 느꼈다고 한다지만, 이 이유가 전쟁까지 갈 명분은 절대, 절대 아니었으니까요.
21세기의 국가 간의 전술은 외교전이라는 말이 왜 있겠습니까?! 전쟁이라는 끔찍한 선택을 하지 않기 위해 서로 만나서 대화하고 설득하는 방식이 제일 합리적이고 평화적이니까 대부분의 국가에서 골머리를 앓아가며 입씨름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단지 국방력이 세다는 걸 믿고, 자신의 내부 정치를 더 확고히 하고 싶어서 일부러 약한 나라만 콕 집어서 괴롭히는 짓이 마치 인격이 덜 성숙한 어린애들이 힘만으로 약한 애들만 골라 괴롭히는 것 같아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마지막 말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유엔 연설 중 하나를 인용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생명은 죽음을 이기고, 빛은 어둠을 이길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이상 파랑파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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