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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소식

KT, 두산 보상선수 지명 발표, 이득이 될 곳은 + 신영우 호주 데뷔전 성공적?!

by 럽미네이비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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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럽미네이비입니다.

현재 프리미어 12에서는 호주전과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이미 본선을 향한 모든 경우의 수는 없어졌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이번 호주전은 승리로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마지막까지 힘내길 바라요!!

 

오늘은 KBO의 스토브리그에서 생긴 보상선수에 관한 정리와 함께 겨울리그인 호주리그로 파견된 어린 선수들의 호투에 대해서 간략히 포스팅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오늘자 지명된 보상선수 명단, 누구에게 이득일까?


오늘자인 11월 18일까지 FA 계약이 체결된 선수 중 이적을 선택한 선수로는 심우준, 엄상백, 허경민, 장현식 선수 등이 있는데요. 공교롭게도 현재 이적한 모든 선수의 등급이 B등급이라 이적한 구단에서 보상선수를 1명씩 보내야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래서 보상선수를 받는 구단 측에서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긴 시간 끝에 기아를 제외한 KT와 두산에서 보상선수를 최종적으로 지명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심우준 선수와 엄상백 선수를 한화로 보낸 KT에서는 보상선수로 투수 한승주 선수외야수 장진혁 선수를 데려왔는데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우선 한승주 선수에 대해 말해보자면 한승주 선수는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로 FA 이적한 심우준 선수의 보상선수로 지명한 23세의 우완 투수입니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20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했으며, 프로 통산 4 시즌 동안 73경기에 출전해 110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1군 성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퓨처스리그에서는 평균자책점 1.37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마운드에 필요한 자원으로서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KT 측은 지명 이유로 한승주 선수의 빠른 공(최고 구속 148km/h)과 다양한 변화구 조합(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앞으로 투수진 강화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지명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그는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좋은 기량을 발휘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지명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KT는 심우준의 공백을 메우는 데 있어 두산의 허경민 선수를 영입했기에 보상선수를 통해 투수진 뎁스를 더할 목적으로 한승주 선수를 데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1군에서의 적응과 기량 발전 여부가 앞으로의 성공에 중요한 변수가 되겠네요.

 

 

한편, 또 다른 선수인 장진혁 선수의 경우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에서 엄상백 선수의 보상선수로 지명한 외야수 자원인데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인스타그램

 

그는 빠른 발과 탄탄한 수비 능력이 강점인 선수로, 팀 내에서 수비 강화와 함께 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어서 김경문 감독으로 교체된 이후 새로운 '달의 남자'로 떠올랐던 선수이기도 합니다. 한화에서는 주로 백업 역할을 맡았으나, KT에서는 외야 뎁스를 보강하며 새로운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그의 스피드와 운동능력은 KT가 타 팀의 공격을 견제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항간에서는 이러한 지명으로 인해 한화는 물론 KT에서도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장진혁 선수의 경우 이번에 한화의 새로운 엠블럼과 유니폼 디자인 변경 소식에 공식 모델로 섰던 선수이기도 하고 발 빠른 야구를 선호하는 김경문 감독님의 스타일에 너무나도 찰떡인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절대 다른 팀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결정이 났기 때문이죠.

 

또한 KT의 경우 강백호 선수나 배정대 선수, 다년 계약이 유력해 보이는 로하스 선수 등 외야 뎁스가 그렇게까지 얇은 편이 아니라서 장진혁 선수를 굳이 데려올 이유가 있나라는 평이 있기도 합니다. 이 결정이 이강철 감독의 의견이 반영된 것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스토브리그를 보는 팬의 입장에서 다소 물음표가 뜨는 지명이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미 엎어진 물인만큼, 달라진 환경에서 제 능력을 충분히 보여준다면 분명 주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리라 봅니다. 한승주 선수와 장진혁 선수의 앞날이 잘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다음은 두산이 지명한 KT 위즈의 보상선수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두산은 FA로 이적한 허경민 선수의 보상선수로 투수인 김영현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KT 위즈에서 두산 베어스로 보상선수로 지명된 김영현 선수는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전체 45순위)로 KT에 입단한 우완 투수입니다. 그는 1군 통산 39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와 1 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한 바 있는데요.

2024년 퓨처스리그에서는 30경기에 등판해 34이닝 동안 6승 1패,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18로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최고 구속 149km의 직구와 카운트를 잡을 수 있는 다양한 변화구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영현 선수는 곧 상무 야구단에 입대 예정인 선수인데요. 두산 베어스는 그가 군 복무 중 실력을 더욱 갈고닦아 팀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단 측에서는 하체 중심의 안정된 밸런스를 높이 평가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여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내년부터 두산의 기조가 "내부 육성"인 만큼 보상선수 또한 주전 가능성이 높은 젊은 투수를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대부분입니다. 당장의 성적만 놓고 본다면 노련한 허경민 선수를 데려온 KT가 우위일 수 있겠으나 멀리 본다면 두산이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김영현 선수도 군생활 잘 보내고 건강히 돌아와 팀에 보템이 되길 바랍니다.

 

 

2. 호주로 유학간 젊은 선수들, 그중 눈에 띄는 선수는?


 

다음 소식은 호주에서 열리는 24~25 호주야구리그에 관한 소식입니다.

KBO에서는 매년 겨울에 열리는 호주 시리즈에 한국의 유망주 선수를 계속 파견하곤 했는데요. 이는 경쟁력과 실전 감각을 키우려는 목적이 주로 그동안 호주리그를 통해 실력을 키운 KBO의 선수들 중 다수가 꾸준히 1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인만큼, 유망주 선수에게 있어 기회의 리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도 다수의 구단에서 젊은 유망주 선수들을 대거 파견했는데요. 그중 개막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NC 다이노스의 신영우 선수삼성 라이온즈의 육선엽 선수입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이미지 제공: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2024-25 호주야구리그(Australian Baseball League, ABL)에서 활약 중인 NC 다이노스의 신영우 선수와 삼성 라이온즈의 육선엽 선수는 각각 투수로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1. 신영우 (NC 다이노스)   
   - 첫 경기에서 4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신영우는 빠른 볼을 바탕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며, 한국 프로야구 미래를 이끌 유망주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이번 파견의 목표는 실전 경험을 쌓고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것으로, 호주리그는 신영우가 경기 중 안정감을 더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육선엽 (삼성 라이온즈)   
   - 데뷔 경기에서 7회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직구와 변화구의 조화를 통해 호주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입증한 모습이었습니다.
   - 육선엽은 특히 불펜 투수로서의 안정성을 보여줬으며, 이는 삼성의 차후 불펜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두 선수는 호주리그를 통해 국제 경기 경험과 실전 감각을 키우며, 향후 KBO리그에서도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신영우 선수는 nc팬이라면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토종 선발 투수감이라서 이번 호주 리그가 긍정적인 영향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다치지 말고 실력을 잘 갈고닦길 바랍니다.

 

 

오늘의 야구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상 럽미네이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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