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사람이라면, 특히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를 사랑하는 야구팬이라면, 사직야구장 신축 계획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1982년 롯데 자이언츠 창단 이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사직야구장이 어떠한 이유로 곧 문을 닫게 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일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노후화된 사직야구장, 새단장을 준비한다?
사직야구장 소식이 들려온 이유로는 오늘자 20일, 부산시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바로 부산시가 드디어 노후화된 사직야구장을 2028년부터 새 단장을 할 것이라는 재건축 계획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부산광역시 시장인 박형준 시장은 롯데 자이언츠의 모기업인 롯데와의 협의 진행 결과 등을 바탕으로 오는 2031년 개장을 목적으로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의 추진 현황과 계획을 담은 비전을 직접 발표했는데요.
재건축될 새로운 사직야구장은 좌석수 21000석 규모에 그라운드 레벨을 낮추는 다운필드 방식으로 건립될 것이라고 하며,
총면적은 지금의 3만 6406㎡에서 6만 1900㎡로 대폭 늘릴 예정입니다. 사직야구장을 재건축하는 것이다 보니 장소는 현재 사직야구장이 자리한 곳 그대로 진행되겠습니다.
공사를 시작하는 2028년부터 30년까지는 옆에 위치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리그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요. 지금의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공사가 시작되는 시기부터 야구장으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리모델링 비용은 시와 롯데 측이 7대 3 비율로 부담하며, 공사 도중 인건비 상승 등으로 추가 발생하는 리모델링 공사비용에 대해서는 시가 부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담자면 이번엔 이 발표가 제발 실행했으면 좋겠네요. 속는 것도 한두 번이지 그동안 정치권에서 정말 많이 남발했던 공약이 사직야구장 재건축이었거든요. 부산 시민의 여론또한 실제로 삽을 뜨는 것을 보지 않는 한 믿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요. 다른 구단들이 하나씩 새 구장을 짓는 동안 롯데팬들은 계속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이번엔 바뀔 수 있을까요? 계속해서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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