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야구 챕터에서 글을 쓰네요. 저번부터 너무 안 좋은 소식만 전해드려서 저 나름대로 속상했어요. ㅠㅠ
이번주부터는 좋은 소식을 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번 7월 23일 2020 도쿄올림픽이 열리면서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은 29일 목요일에 이스라엘과 1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사실 오늘날의 야구 엔트리가 발표되기까지 너무나도 많은 수정이 있었죠...
그놈의 술판때문에 국가대표는 물론 KBO의 위상마저 실추되었는데요.
김경문 올림픽 대표 감독님은 한 인터뷰에서
"지금 야구계에서 안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고, 그래서 국가대표팀의 분위기도 많이 내려가 있다."
"도쿄올림픽에서 승리하는 모습으로 상처 받은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번에 뽑힌 대표팀 중에 한국나이 20세의 이의리-김진욱 선수가 있는데요.
이 두선수는 각각 평가전에서 2와 2/3이닝 47구, 3피안타 무사사구 1 탈삼진 1 실점과
1과 2/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으로서 경쟁력을 보여줘
이 또한 경기 중의 볼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 평가전에서 아찔한 사고가 이어질 뻔했는데요.
지난 24일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의 오지환 선수가 수비 도중 2루 베이스에서 태그 플레이를 하려다
슬라이딩을 하는 채은성 선수의 스파이크에 턱 쪽이 찢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하지만 오지환 선수의 부상이 심하지 않았고, 인근 병원에서 5 바늘을 꿰맸지만
다음날 바로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에서 김경문 감독님이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24일 날, 오지환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을 나서,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고,
2번의 평가전에서 총 9타수 5안타의 맹타를 쳐 대표팀의 도움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포지션이 유격수인 만큼, 수비 범위 또한 넓고 어깨도 강해서
흔히 실책 할 때마다 나오는 '오지배'의 수비만 나오지 않는다면
주전 유격수로서 대표팀의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준비를 단단히 하고 왔지만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이번 주부터 일본을 덮칠 '태풍'이 온다는 기상청의 소식입니다.
현재 기상청에서는 태풍 '네파닥'이 현재 북상하고 있으며
오는 27일에 도쿄를 포함한 일본 수도권을 강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김경문 감독님은 "경기장 주위에서 훈련할 수 있는 돔구장을 찾고 있는 중."이라 말했지만
"태풍이 온다면 개막전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좀 더 고민해보겠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태풍이 오면 그간의 수고도 묻혀버리는 게 아닌가 걱정이지만
그래도 몸성히 돌아오는 게 제일이니 건강하게만 돌아주었으면 합니다.
이상 야구대표팀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긴 글 일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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