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럽미네이비입니다.
날이 점점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다들 겨울 옷 하나둘씩 챙기고 있으실까요?
이 시기의 KBO는 겨울잠을 대비하는 곰처럼
내년 시즌을 위해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드디어 결정된 KBO FA 최종 명단과 함께
각종 사고 사건에 대한 판결 및 재계약과
최강야구 마지막 직관 소식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KBO FA 명단 찐막_최종_명단 발표
첫 번째 소식은 FA 명단이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는 기사입니다.
어제 그렇게 표로 하나씩 넣으며 정리했는데
오늘 최종이 떳네요... ㅎㅎㅎ ㅠ
이번 KBO FA 최종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단 | 선수명 | 구단 | 선수명 |
기아 | 임기영 | SSG | 노경은 |
장현식 | 최정 | ||
서건창 | 롯데 | 구승민 | |
삼성 | 류지혁 | 김원중 | |
김헌곤 | 한화 | 하주석 | |
LG | 최원태 | NC | 이용찬 |
두산 | 김강률 | 임정호 | |
허경민 | 김성욱 | ||
KT | 엄상백 | 키움 | 문성현 |
우규민 | |||
심우준 |
이번 최종 명단과 제가 이전에 올렸던 표를 비교해서 보면
키움의 최주환 선수가 빠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다른 선수야 은퇴와 방출, FA 재수를 이유로 미뤘으나
최주환 선수는 그 전에 미리 비 FA계약을 구단과 체결하여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키움과 최주환 선수는 2+1+1년 최대 12억이라는
다소 생소한 계약으로 진행했다고 전해지는데요.
+1년은 옵션을 충족했을 때 연장되는 형태라고 하네요.
모든 옵션을 충족하게 되면 12억을 수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1년 옵션 하나는 많이 봤어도 +1+1년은 처음 보는 계약 형태라
기사 보면서 생소한 느낌이 들었지만
서로가 충족한 결과라고 하니 좋은 게 좋은 거 아닐까 싶습니다.
이로서 최주환 선수는 FA 자격을 가진 올해 선수 중
가장 먼저 계약이 성립된 선수가 되었네요. (비록 비 FA이지만)
축하드립니다!
2. 오재원 ㅁㅇ 사건, 8명의 선수 거취는
다음 소식은 참으로 통한을 금치 못하는 이야기인데요.
바로 오재원의 수면제 대리 처방 의혹에 연루된
두산 현직 8명의 선수에 대한 기사입니다.
오 씨는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불법 약물 복용과 함께
후배 선수를 협박해 대리 처방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는데요.
이때, 협박에 못 이겨 대리 처방을 받은 8명의 선수에 대해
KBO 상벌위원회에서는 각각 80시간의 사회봉사 처벌을 내렸습니다.
그 이외의 다른 출장정지 등의 중징계는 내리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마도 협박에 의해 대리 처방을 해줬다는 것이 정상 참작이 되어
상벌위원회에서도 이 점을 감안해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하긴 야구 선수에게 1군의 무대는
정말 인생에 있어 한 번이라도 가고 싶은 자리이니
2군 선수들에게 있어서 참기 힘든 유혹이었겠죠.
게다가 다른 선수도 아니고 팀 내에서 원클럽 멤버에
주장까지 달았었던 베테랑 선수의 협박이었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리 처방은 엄연한 불법이며
이를 다른 사람도 아니고 운동선수가 그랬다는 점에서
상당한 배신감과 충격이지 않나 싶습니다.
8명의 선수는 봉사시간을 채우는 동안에 깊이 반성하기를 바라네요.
그리고 이를 반면교사 삼아 KBO에서도
강경한 대처를 해주었으면 하네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한 교육과 지속적인 관리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3. 최강야구의 마지막 직관은 잠실에서!
마지막을 장식할 소식은 KBO가 아닌
JTBC 예능인 최강야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름 아닌 11월 17일, 마지막 직관을 안내하는 예고편을 내
화제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죠.
예고편에 의하면 최강야구 멤버와 상대할 구단은
대학리그 올스타로
대학 야구 중에서도 최정예로 구성된 선수와
대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가 시작되는 구장은 잠실 야구장이며
11월 17일 3시에 시작된다고 하네요.
티켓팅은 11월 12일 오후 2시, 티켓링크에서 판매됩니다!
최야 직관 티켓팅은 늘 실패했는데 말이죠... 이번엔 마지막 직관이라
더 피 튀기는 티켓팅 전쟁이 될 것 같아요 ㅠ
(한 번도 포도알 본 적이 없어!!)
여러분은 꼭 티켓팅 성공하길 바랄게요.
여기까지 오늘의 야구 이야기였습니다.
이상 럽미네이비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