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럽미네이비입니다.
11월의 시작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게
본격적인 겨울을 예고하는 것 같습니다.
다들 환절기에 건강 관리 잘하고 계시죠?
저도 만성 비염을 대비해 병원도 가면서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처럼 다가오는 계절에 대비해 준비하는 우리네 자세처럼
프로 야구 구단에서도 부단히 다음 시즌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보강을 시작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올해 나오는 FA 선수 영입과 방어에도
서서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느 구단이 먼저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지
찬찬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롯데 김태형호의 새 코치 영입 발표!
첫 번째 소식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시작해 보겠습니다.
작년 이 맘때즘,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사령부로
두산 베어스의 왕조를 구축했던 김태형 감독을 부임해
큰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김태형 감독과 두산에서 손발을 맞췄던
김상진 투수 코치를 영입하는 기사가 났습니다.
김상진 투수 코치는 투수 육성에 특화된 코치로
그동안 탄탄한 두산 마운드를 책임지면서
정철원, 이병헌, 최지강 선수를 발굴한 베테랑 코치인데요.
두산이 늘 상위권에 들었던 김태형 감독 시절부터
꾸준히 그 자리를 유지했으며
코칭에 대한 평가가 좋았던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두산 베어스와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작년부터 요청이 들어왔었던 롯데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태형 감독님은 이번 코치 영입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진을 잘 이끌어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인터뷰했는데요.
두산에서의 평도 좋았고
그동안 손발을 맞췄던 감독과의 재회이다 보니
다음 시즌의 롯데 마운드가 한층 더
견고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두산 본사에 무슨 일이? 70여 개의 근조화환 행렬.
한편 김상진 코치를 해임한 두산에서는
본사인 두산 타워에 여러 개의 근조화환 행렬이 놓였었는데요.
이 행렬은 그동안 두산 베어스를 사랑해 온 팬들이 보낸 것으로
약 70여 개의 근조화환을 보냈다고 전해집니다.
이들이 이러한 표현을 하는 데는
그동안 두산 베어스에서 터진 오재원 마약 투여 사건과
석연찮은 코치들의 해임 건 등이
그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우선, 오재원 전 선수의 사건 이야기부터 꺼내본다면
이 사건은 오 씨가 현역 당시부터 마약을 투여했고
장기 복용을 위해 후배 유망주 선수들에게
대리 처방을 시킨 사건을 말합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오 씨는 8명의 2군 선수에게
'선수 생활 오래 하고 싶으면 내 말을 따라야만 한다'라는 식의 협박을 일삼았고,
이러한 행동을 통해 약을 대리 처방받아
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 씨는 징역 2년 6개월을 받고
8명의 유망주 선수는 1년 경기 출전 정지와
2명에게는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린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당시 두산 베어스뿐만 아니라 KBO에서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던 사건이며,
특히나 사건 외에도 오 씨가 2군에서 코치들을 상대로
욕설과 협박을 꾸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묻고, 은퇴식을 마련해 주었다는 사실에
더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러한 조치도 비판받아야 할 부분인데
이후 시즌이 끝난 직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김상진 코치와 정진호 코치 등을 해임하게 돼
많은 두산 팬들의 분노를 사게 되는 일까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해당 사건과 해임 건에 대해서
두산 프런트에 적극적인 해명과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두산 본사 입구에 근조화환 행렬을 놓았다고 하는데요.
(물론 화환을 놓기 전 시위 신고를 이미 한 상태라고 합니다.)
팬의 입장에선 이런 사건이 한두 번도 아니고
한 해에만 여러 번 일어나고 있다 보니
결국 팬들의 복장이 터지면서 나온 결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산 베어스는 팬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입장문을 내던가 사과를 하던가
빠른 조치를 취해줬으면 하네요.
3. 올해 FA 최대어 엄상백, 4년 60억 썰?
마지막 소식은 KT 위즈의 엄상백 선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선수가 꽤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최대어라 할 수 있는 엄상백 선수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엄상백 선수는 KT 위즈에서
탄탄한 국내 선발진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올해 성적도 평균 자책 4.88 13승 10패로
다승 공동 3위에 탈삼진도 6위를 기록한 만큼
쟁쟁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현재 FA로 풀리자마자
선발진이 다소 약한 팀에서
오퍼가 들어오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항간에서는 SSG와의 트레이드로 오원석 선수가 들어왔고
4년 60억을 제시한 구단이 있다는 찌라시가 돌고 있기도 해
과연 KT에 잔류할지, 혹은 다른 곳으로 이적할지에 대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선택이야 엄상백 선수의 권한이지만
잔류를 하던 이적을 하던 그 결과가
KBO에 큰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의 야구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저녁 6시 30분에 고척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평가전이 TVN sport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상 럽미네이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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