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활기차게 야구 이야기를 들고 온 럽미네이비입니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소식이 들려와서
글 쓸 내용이 넘쳐나고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오늘도 10개 구단의 다양한 소식 전달드리도록 하죠!
1. 드디어 뜬 프리미어 12 최종 명단
첫 번째 소식은 국가대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평가전을 마친 이후, 오늘인 7일에
최종적으로 결론 난 국가대표의 새로운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엔트리를 확정한 것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현재 선수들의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명단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중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 예상했던
엄상백 선수가 빠졌다는 점입니다.
당초 엄상백 선수는 처음 프리미어 12 명단이 발표 났을 적부터
이름을 당당히 올렸었던 선수였는데요.
하지만, 연습경기를 하면서
컨디션 난조가 심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안타깝게도 이번 국대 명단에서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팬의 입장에서
엄상백 선수의 탈락이 너무 아쉽네요 ㅠ
실력이야 국대 선발감이라는 건 틀림없는데...
다음 국대전에서는 명단에 올라가 있길 바라요.
그리고 낙선된 선수 중
또 한 명 눈에 띄는 선수가 있으니
바로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 선수인데요.
김영웅 선수는 현재 삼성의 3루수 자리를 잡고 있는 신예선수로
이번 가을 야구에서 중요한 순간에 많은 홈런을 생산한 것은 물론
탄탄한 수비까지 보여줌으로써
'큰 게임에 강한 선수'라는 인식을 주었던 선수입니다.
그래서 이번 국대 명단에 들어갔을 적에도
큰 게임에서 활약하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는 기대감이 컸었는데요.
하지만, 가을야구에서의 여파가 큰 것인지
어깨 부상이 오는 바람에
결국 엔트리에서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영웅 선수의 입장에서도 이번이 첫 번째 국대일 텐데
부상으로 오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요.
하지만 충분히 자질이 있는 선수라는 걸 잘 알고 있기에
다음 국대 선발전에서는 김도영 선수와 함께
이름을 올리지 않을까 강하게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부상에서 빨리 회복해서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2. 이번 시즌 첫 이적 FA, 심우준 4년 50억 한화 이적
다음 소식은 FA 선수들의 계약 이슈인데요.
KT 위즈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심우준 선수가
4년 50억으로 한화 이글스에 이적했다는 소식입니다.
한화 이글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자처하며 이번 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그중 한화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내야의 수비 문제를
심우준 선수를 택하는 것으로 보강하고자
이적을 제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심우준 선수의 장점이라 하면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이 가능한 주전 유격수라는 점과
안정적인 내야 수비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타석에서는 통산 0.254로 다소 약한 편이지만
도루 성공률이 통산 78%로 높아서
빠른 발로 상대의 수비진을 흔들 수 있고,
이를 이용한 작전수행능력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한화 이글스에선 이러한 능력이 구단에 필요해
영입한 것으로 설명하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화 이글스에서 심우준 선수에게 제시한 금액이
다소 높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존에 우리가 경쟁력 있는 유격수라 하면
김하성 선수나 오지환 선수와 같이
수비가 되면서 타격도 꾸준히 강한 유형의 선수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심우준 선수는 위의 선수보다 타격적인 면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그렇게까지 보여주지는 못했기 때문이죠.
게다가 한화 내에서 하주석 선수나 황영묵 선수 등
유격수 자원으로 쓸 수 있는 선수가 충분히 있다는 점 또한
오버 페이라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견에도 심우준 선수가 내년 시즌에 충분히 잘해준다면야
제값을 잘 주었다고 재평가받을 수 있는 부분이니
우선은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심우준 선수의 FA 이적을 축하드립니다.
3. 푸이그, KBO로 다시 돌아온다?
마지막 소식은 또 한 번 KBO를 들썩이게 할
외국인 선수의 영입 소식인데요.
바로 푸이그 선수의 KBO 복귀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22 시즌, 모든 야구팬의 눈을 의심했었던
푸이그 선수의 키움 이적을 다들 기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때의 푸이그는 비록 메이저 시절의 모습만큼은 아니더라도
통산 0.277, 21 홈런, 73타점, OPS 0.841를 기록하는 등의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 활약을 펼쳐
당시 같은 팀에 있었던 이정후 선수와 함께
키움을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게 한 선수였는데요.
그 이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과거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와 허위 사실 진술이라는 논란이 터지면서
메이저 복귀는 실패했지만
멕시코와 베네수엘라 리그를 전전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다 베네수엘라의 원터 시즌을 끝으로
푸이그 선수가 아시아 리그 팀과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퍼지게 되었는데요.
항간에는 그 리그가 KBO이지 않나라는 추측이
수면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키움 측에서는
잠깐의 안부 전화만 했을 뿐,
영입에 관한 이야기는 오고 가지 않았다고 일축했는데요.
이것이 단순 썰에서 끝날지
혹은 정말로 다시 키움으로 복귀하는 것인지는
아직 확정 난 것이 아니라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썰이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건 뭘까요? ㅋㅋㅋ
하긴 22 시즌 푸이그 선수가 한국생활 적응을 정말 잘하기도 했고
본인 개인 인스타로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영상을 올렸던 걸 생각해 보면
아시아 리그가 진짜 KBO 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만약에 오면 류현진이랑 다른 팀으로 만나게 될 텐데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합니다. ㅎㅎ
오늘의 야구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럽미네이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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