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럽미네이비입니다.
다시 돌아온 월요일, 다들 월요병으로 고단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오늘 저녁은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리는 날이라
기대되는 이들도 분명 있을 텐데요.
저번 4차전에서는 기아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9-2로 압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점수 3-1로
통합 우승에서 이제 1승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4차전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마도 3회 초 김태군 선수의 만루 홈런과
김선빈 선수의 작두탄 타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김선빈 선수는 1회 초부터
삼성의 선발인 원태인 선수에게
10구 이상 던지게 하는 끈질긴 승부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때문에 김태군 선수의 멋진 만루 홈런이나
기아의 타선이 폭발하게 되는 상황을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기아가 빠르게 승리를 선점했기에
시리즈 점수 3-1이 만들어지면서
이번 5차전의 결과에 따라서
이번 2024 KBO 경기가 막을 내릴지
아니면 한 게임 더 이어나갈지가 결정되는데요.
이번 5차전에서 기아는 확실한 승리를 위해
대투수 양현종 선수를 선발로 발표했고
삼성은 총력전을 선언, 이승현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1. 확신의 양현종, 필사의 이승현
이번 5차전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선발 투수의 기용이라 볼 수 있겠는데요.
기아 타이거즈는 확실한 에이스이자 대투수인
양현종 선수를 등판함으로써
팀의 우승을 확정짓고자 하고 있습니다.
양현종 선수는 이번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5와 3분의 1이닝, 2 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완벽히 묶어두는 투구를 보여
기아의 승리를 가져왔었는데요.
이번 5차전에서도 기아의 감코진들은
양현종 선수가 그러한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항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현 선수는
2002년생의 젊은 투수로
올해 선발 전향을 한 왼손 투수 입니다.
(참고로 삼성 라이온즈 내에서
이승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가 2명이라
편의상 이 선수를 '좌승현'이라고 부르는 편입니다.)
다소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불펜의 과부하와 선발 야구가 어려워진 삼성의 마운드 사정상
이승현 선수가 기아의 타선을 막아낼 수 있는
마지막 비장의 카드라 할 수 있겠는데요.
게다가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총력전을 내세운 만큼
투수 기용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불펜데이로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화력의 기아, 홈런의 삼성
다음으로 주목해 봐야 할 부분은
팀타선의 분위기일 것 같은데요.
앞서 언급했듯이 기아 타이거즈는
높은 타율과 매서운 타격이 특징으로
그 중심에는 김선빈 선수가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김선빈 선수가 안타를 치고 난 이후
점수가 많이 나고 있다는 점인데요.
타선의 선두를 맡고 있는 테이블 세터답게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으며,
그렇기에 삼성의 투수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선수라 할 수 있답니다.
반면, 삼성의 경우 팀 타율은 낮은 편이지만
한방을 칠 수 있는 홈런타자가 많은데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꾸준히 홈런을 치고 있는
김영웅 선수나 김헌곤 선수,
그리고 아직 잠잠하지만 강민호 선수나 박병호 선수 또한
홈런을 충분히 칠 수 있는 타자이기에
조심해야 할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 선수들을 이어줘야 하는
높은 타율을 가진 선수가
현재로선 류지혁 선수만 있다는 점이
아쉬울 수 있겠는데요.
그러나 아직 게임은 시작하지 않았기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이번 6시 30분에 시작하는 5차전에서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상 럽미네이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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