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몰리... ㄷㄷ 한국시리즈 사상 최초 서스펜디드 경기 이렇게 운영하는게 맞아??

아니 이게 머선일..

1-0 으로 삼성이 앞서고 있던 6회 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계속되는 폭우에 우천 중단을 했는데요.

1시간이 지나도 비가 멈추지 않아
결국 서스펜디드 경기로 1차전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서스펜디드 경기란 6회가 끝나기 전
모종의 이유로 경기가 순연되어
이후 진행이 어려울 경우
다음 날, 같은 상황에서 경기를 다시 치르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동안은 정규 시즌 도중 정말 가끔 발생한 일이었으나
가을 야구 시즌,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적은 처음입니다. ㄷㄷ

솔직히 경기 시작부터 비가 쏟아졌는데
강행한 것부터 싸하다했는데 말이죠..

진짜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네요

근데 문제는.. 내일도 광주에 비 소식이 있다는 건데...
과연 내일은 서스펜디드 경기로
남은 1차전을 잘 치를 수 있을까요?
(왠지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이 쎄합니다)

고생은 선수랑 응원하러 온 관중들이 다 보네요 ㅠㅠ
감기 걸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